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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콤부차 모르면 ‘아싸’? 건강 챙기는 ‘인싸(인사이더)’ 취향 저격…대기업(빙그레·신세계)도 가세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1.07.22 조회수 : 200

#1. 서울 가로수길 인근 카페 ‘브룩스라운지’. 삼성물산 패션 부문이 100년 전통의 미국 대표 러닝 전문 브랜드 브룩스 러닝을 전개하기 위해 마련한 복합매장 1층에 자리해 있다. 브룩스라운지는 건강기능음료로 이름값을 높이고 있는 ‘콤부차’ 전문회사 부루구루에서 운영대행하는 곳. 국내에서 유일하게 콤부차를 생맥주처럼 드래프트로 맛볼 수 있어 인기다. 최근 마라톤, 조깅 등 러닝 마니아가 체력 보강, 피로회복 등을 위해 일본식 샌드위치 트러플 타마고 산도, 수제 비트 수프 등에 콤부차를 곁들여 먹는 게 입소문 나면서 덩달아 브룩스라운지도 소셜미디어(SNS)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박상재 부루구루 대표는 “해외 유학파, 외국인들이 이미 해외에서 익숙한 콤부차를 서울 핫플레이스에서 다양한 국적의 음식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에 열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2.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필라테스필무렵’. 최근 회원 대상 이색 특강을 열었다. 이름도 생소한 콤부차 원데이 클래스. 발효음료 콤부차의 효능을 경험해보고 직접 제조해보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에너지키친에서 기획했다.

김보람 필라테스필무렵 대표는 “특히 다이어트, 미용,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입소문 덕에 운동하며 마시는 건강음료로 최근 떠오르고 있어 이벤트 행사를 진행했다. 단어 자체가 주는 생소함 덕분인지 관심 갖는 회원도 있고 실제 다이어트에 효과를 봤다는 이들도 있다. 트렌드에 민감한 여성 회원 중심으로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콤부차가 뭐길래

▷‘차(茶)’가 아니라 발효음료 이름

콤부차(Kombucha).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단어다. 낱말 끝이 ‘차’로 끝나다 보니 혹자는 일종의 ‘차(茶)’로 생각하기도 한다.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렸다. 교통정리를 하자면 ‘콤부차’는 발효음료 이름이다. 홍차나 녹차를 우려낸 물에 설탕 혹은 유익균의 일종인 ‘스코비’ 효모균 등을 첨가해 발효시키는 것이 통상적이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레 탄산이 만들어진다. 음료업계에서 콜라를 대체할 건강탄산음료로 부르는 이유다. 맛은 어떨까. 전통 기법에 따라 아무것도 섞지 않고 만든 콤부차는 시큼하면서도 달콤한 끝맛이 꼭 식초 혹은 홍초를 탄산수에 탄 듯하다. 아무래도 발효음료다 보니 처음 접할 경우 호불호가 갈린다.
 
▶요즘 뜬다는데

▷세계 시장 2023년 4조원

이 생소한 음료가 최근 음료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빙그레 같은 대기업이 콤부차 음료를 내놓고 대대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업계에서는 새로운 음료 시장이 열릴지 여부를 두고 예의 주시하는 분위기다. 빙그레 관계자는 “시점의 문제지 콤부차 시장은 엄연히 존재하고 앞으로 성장할 수밖에 없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미국, 유럽, 호주, 일본 등에서는 건강음료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고 인기 이유도 분명하다는 이유에서다.

글로벌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에서 한국어로 ‘#콤부차’를 치면 관련 포스팅이 약 1만개 정도 뜬다. 그런데 영어로 ‘#Kombucha’를 입력하면 이미지, 동영상만 140만개 이상이다. 그만큼 해외에서는 이미 인기 음료로 자리 잡았다는 말이다. 해외 콘텐츠를 들여다보면 진시황(秦始皇)이나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 등 세계사에 등장하는 인물은 물론 기네스 펠트로, 미란다 커, 아만다 사이프리드 등 할리우드 스타들까지 즐겨 마신다고 할 정도로, 역사와 저변이 상당히 확대돼 있음을 알 수 있다.

실제 해외에서는 콤부차 관련 회사끼리 대형 M&A가 이뤄지고 건강, 워라밸 등과 항시 짝지어 거론되는 등 ‘확실히 뜨고 있는 음료’ 대열에 올라섰다.

관련 시장도 점점 커지는 추세다. 해외 시장조사업체인 오르비스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콤부차 시장 규모는 2017년 기준 약 10억달러(약 1조1300억원)였던 것이 2023년에는 38억달러(약 4조3000억원)까지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움직임에 발맞춰 펩시코가 2016년 콤부차 회사 케비타를 2억5000만달러(약 2800억원)에 인수했는가 하면 코카콜라는 지난해 ‘모조(MOJO)’ 콤부차 브랜드로 유명한 호주 회사 ‘오가닉&로트레이딩’을 인수하는 등 글로벌 열기도 뜨겁다.
 
▶한국에서 통할까

▷지마켓에서 신장률 300%

‘아임얼라이브, 부루구루, 어니스트’.

국내 콤부차 브랜드다. 나름 업계 선두권이라지만 전문 공장을 갖춘 곳은 부루구루, 코아바이오 등 한정적이다. 한 브랜드가 이제야 월 매출 1억원 정도를 올릴 정도로 아직은 시장이 아주 크지는 않다.

하지만 성장세만 놓고 보면 나쁘지 않다. G마켓에서 콤부차 카테고리 판매량 신장률을 봤더니 다이어트 콤부차(음료 부문)는 지난해 신장률이 전년 대비 308%, 콤부차 캡슐과 티백도 300%에 달했다.

중소업체의 약진도 눈길을 끈다.

박상재 대표는 “그동안 중소기업끼리 소소하게 브랜드를 만들어 전개하는 수준이었는데 국내 연예인, 인플루언서들이 콤부차를 마셔야 ‘인싸(트렌드를 주도하는 인사이더라는 신조어)’라는 식으로 분위기를 띄우고 또 실제 다이어트 등에서 효과가 있다는 입소문이 돌면서 점차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부터 4개월마다 신제품을 내놓을 정도로 분위기가 좋다”고 전했다.

농산물 가공업으로 시작했던 프레시코는 2015년 아예 콤부차 전문법인 코아바이오를 세우고 이 시장에 본격 뛰어들었다. 종전 부치콤부차, 캐피털콤부차를 합병해 신규 브랜드 ‘아임얼라이브’ 콤부차를 만들고 최근에는 홈쇼핑 판매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전 세계 2500만 폴로어를 보유하고 있는 미디어커머스 업체 ‘쿠캣’도 이 시장에 주목했다. 지난해 말 ‘어니스트 콤부차’를 선보이고 젊은 여성 소비자층을 타깃 삼아 SNS로 마케팅하고 있는데 월 매출이 계속 증가세란 후문이다.

차 전문업체 티젠도 뛰어들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액상 타입 콤부차와 달리 세계에서 처음으로 분말 스틱형으로 개발했다.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생수에 타서 먹을 수 있고 설탕을 사용하지 않아 저열량이 강점”이라고 소개했다.

건강 이미지가 있다 보니 화장품 업계에서도 콤부차를 활용하는 사례가 나온다. LVMH 계열 화장품 브랜드 ‘프레쉬’가 콤부차 에센스를 내놓은 것이 대표적인 예다.

다만 음료 시장의 주류로 떠오르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일부 나온다.

빙그레 관계자는 “콤부차의 독특한 맛과 특성상 음료 시장에서 주요 카테고리를 차지하기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 본다”고 귀띔했다. 안태양 푸드컬쳐랩 대표는 “신세계도 취급하기 시작했고 한편에서는 콜라의 대체재가 될 것이라고 하지만 쉽지 않을 것 같다. 종전 탄산음료와 맛이나 탄산의 질감 차이가 많이 나 미국에서도 ‘건강’ ‘발효’라고 인지하고 마시는 음료수지 탄산수나 콜라 등과 직접 경쟁하지는 못하고 있다. 다만 단가가 높다 보니 고부가가치 제품군으로서 음료 회사에 효자 노릇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호 기자 suhoz@mk.co.kr]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004호 (2019.04.17~2019.04.23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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